대전한빛고, 육군 군악의장대대와 음악회 개최

27일 한빛고 새천년미래관 및 운동장

2017-04-25     김윤아 기자

대전한빛고등학교(교장 이근영)는 오는 27일 대전한빛고 새천년미래관 및 운동장에서 학생 600여 명, 지역 인사 및 주민 300여명, 내빈 100여명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육군 군악의장대대와 함께하는 제14회 한빛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한빛고등학교 이근영 교장은 “지역 문화 발전을 선도하고 상생을 추구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며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효(孝)·충(忠)·친(親)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고, 130여 명의 군악대·국악대·의장대 인원이 대형 트럭 두 대 분량의 장비를 싣고 출정 준비를 마쳤다.

운동장에서 국악대의 판굿 공연과 의장 동작 시범으로 막이 오르고, 새천년미래관으로 자리를 옮기면 육군 행진곡, 영화음악 및 대중음악, 시 낭송 등의 레퍼토리로 중창단·군악대·국악대의 다채로운 협연이 이어지고, 공연 후에는 5분여간의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봄의 정취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육군 군악대와 국악대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양악·국악과 무용을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이 가정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교정에서 군의 기개를 경험하며 조화로운 심성을 기르고 품격 있는 감수성을 갖추도록 하며, 군(軍)·학(學)·민(民)의 문화 공유를 통해 국군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