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낭비가 가장 심한 운전습관은 과속,
한국도로공사 신탄진영업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쁜 운전습관으로 낭비되는 휘발유는 경차가 1천900만원, 소형차 2천400만원, 중형차 2천927만원, 대형차가 3천657만원으로 나타났다.
기름낭비가 가장 심한 운전습관은 과속, 국내 운전자는 규정 속도의 10% 정도를 초과해 달리는 습관이 있다고 보면 과속 때문에 손실되는 휘발유는 30년간 584만~1천250만원어치 정도다.
승용차는 시속 60~80km에서 연비가 가장 좋은데 이 경제속도보다 10% 만큼 속도를 높이면 연료소비량도 10% 정도 비례해 늘어난다.
연료 관련 부품 관리를 소홀히 해도 휘발유 소모량이 늘어난다.
한 달에 1~2회 청소를 해야 하는 공기청정기가 깨끗하지 않으면 4% 이상 연료가 더 들고 타이어 공기압이 10% 부족하면 연료가 5% 더 소모된다.
엔진 점화플러그가 오염되면 연료가 불완전 연소돼 연료 소모량이 5% 가량 늘어난다.
조급한 운전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연간 11만 3천880원~21만 9천원을 더 내고 차를 몰아야 한다는 것. 공회전도 ‘기름 먹는’ 주범의 하나. 여름철 에어컨이나 겨울철 히터 가동 등 이유로 하루 10분만 시동을 켠 채 차를 세워두면 평균 200cc의 휘발유가 필요하다.
1년으로 환산하면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데 드는 휘발유와 맞먹는다.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 10kg 정도 넣고 운전하면 하루 평균 50km 주행 때 기름이 80cc 더 들고 1년이면 기름 값이 4만3천800원 더 든다.
또한 자동차가 제 성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소모품을 교환주기에 맞춰 갈아 주는 것도 기름 소모를 줄여 비용을 아끼는 길이다.
타이어의 마모가 심하거나, 공기압이 규정보다 약하면 지면과의 접지력이 약해져 차를 움직이는 데 드는 기름이 많아진다.
마모의 한계선 이상 닳은 타이어는 즉시 교환하고, 공기압은 규정된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광폭 타이어도 연료 소모를 증가 시티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나쁜 운전습관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새 값비싼 휘발유를 많은 양이 낭비하고 있고 자동차에 무리가 가지 않게 우전하는 습관은 기름 값도 절약하고 교통사고를 막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루 속히 선진 교통문화의 정착이 되고, 또한 국민들도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