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를 이끄는 ‘제6기 도정평가단’ 출범
40・50대 주축(72.5%), 다양한 직업분포를 이룬 156명의 도민평가단 위촉
충청남도(도지사 이완구)는 5월 25일 대회의실에서 제6기 도정평가단의 출범식과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완구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5기 도정평가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에 출범한 제6기 도정평가단은 도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자, 반려자로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은 제5기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른 것으로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신임단장 및 부단장 선출 ▲도정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새로이 구성된 도정평가단은 남자 108명, 여자 48명 등 총 156명으로 2009년 5월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위원들은 전문성과 현지성 등을 고려하여 도와 시・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는데, 인구비율과 지역별 대표성을 고려하여 시・군별 최소 5인 이상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이번 도정평가단은 적정한 여성비율(30.8%)을 준수, 다양한 직종 및 직업들의 고른 분포, 사회경험과 활동이 왕성한 40~50대가 주류(72.5%)를 이루고 또한 5기에 비해 신규위촉 비율(38.7→59.%)로 높아 평가단 운영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 넣어 어느 때 보다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남도 도정평가단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도정의 주요시책과 사업에 대한 직접평가를 실시하기 위해 ‘96년 7월에 창단되었는데 5기(’96~’07)동안 제도건의 및 시책개선, 지역현안 건의 등 총577건의 크고 작은 도민의 목소리를 시책으로 반영하여 지방행정의 대응성 제고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이 출범한 도정평가단은 민선자치 11주년을 맞아 행정에 대한 민간참여를 통한 외부평가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등 충남도정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도정평가단은 매년 연 2회의 전체회의를 통해 도정 주요시책에 대한 건의와 토론을 실시하고, 5개 분과위원회별로 분기별 현안토의 및 현장평가 등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충남도에서는 평가단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전화, 우편, E-mail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 제출의견에 대해서는 민원차원에서 검토,처리할 계획이며, 활동유공자에 대한 도지사표창, 도정신문 및 각종 시책,홍보자료 제공 및 평가단 연수 등 다각적인 사기진작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