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HEEL-UP프로젝트 사업 선정

“더 앞서서, 더 멀리, 그리고 더 높게”... 대전형 자유학기제 확대 전략

2017-04-26     김윤아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는 교육부가 공모한 ‘2017년 자유학기제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되어 특별교부금 5억8천5백만 원을 지원받아 ‘2017 대전자유학기 HEEL-UP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HEEL-UP 프로젝트는 지금보다 ‘더 앞서서’, ‘더 멀리’, 그리고 ‘더 높게’ 바라보기 위한 대전형 자유학기제 확대 전략이다.  행복한 학생(Happy student),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학교(Earnest school), 신나는 학부모(Exciting parents), 배움이 있는 지역사회(Learning community)를 추구한다.

이 프로젝트는 첫째, ‘사고와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 개선 지원을 위해 토의‧토론학습, 융합수업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 운영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전국 최초로 ‘제1회 대전광역시 주제 선택 활동 콘테스트’가 6월까지 진행되고, 교사들의 수업개선 지원을 위해 ‘프로젝트수업 지원 매니저제’, ‘교과 간 융합교육 코칭 자문단’을 운영한다. 또한, 교사들의 교육력 회복을 위한 ‘대전자유학기 교사힐링 캠프’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된다.

둘째, 학생평가 방법 개선을 위한 자기성장평가를 전격 자유학기제에 도입해 학생별 수준에 맞는 ‘스스로 평가시스템’을 구축하며, 올해 초 중학교 자기성장평가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내년부터 자기성장교육연구센터가 본격적으로 구축․운영된다.

셋째, 학생별 학습속도를 고려한 기초학력 다중지원 프로그램 운영하며 학습부진학생과 토론 및 프로젝트학습에 소극적인 학생을 위해 학교별로 특색 있는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Every Student Success Program), 개별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학습코칭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사제동행 두드림(Do-Dream)’ 캠프를 학교별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넷째, 진로지역사회, 진로체험기관과의 진로체험 협업체제 구축 및 학부모 진로체험 기회도 더욱 확대될 예정이며 ‘맘(MOM)이 먼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학부모가 먼저 체험하여 학생들의 진로체험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대전형 자유학기 진로체험처 자원지도도 개발한다.

다섯째, 미래형 메이커교육 확대를 위해 대전교육정보원은 올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한국형 오픈소스 SW 교육용 인터페이스 보드(EDU Maker 보드)를 전국에서 최초로 개발했으며 자유학기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융합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전자유학기제는 ‘선택과 확산’(교육과정 영역), ‘사고와 질문’(교실수업 영역), ‘탐구와 체험’(체험활동 영역), ‘꿈 지원’(진로선택 영역), ‘수업공동체’(공동체 영역) 등의 5대 자유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안해 적용하고 있다”며 “대전자유학기 HEEL-UP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자유학기제의 차별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