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보건소, ‘369고혈압·당뇨교실’ 프로그램 호응
매주 화·목 8주과정 진행…올바른 건강관리 요령 전달
2017-04-26 조홍기 기자
충남 계룡시보건소(소장 임채희)는 지난 3월부터 고혈압·당뇨 질환자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369고혈압·당뇨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크고, 발생하면 사망이나 심각한 장애를 가질 수 있는 높은 질환이나 고혈압, 당뇨, 이상 지질혈증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시 보건소는 표준화된 교육자료를 제작하여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방법을 습득하기 위한 정기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7일 시작으로 △기초검사, 짠맛예민도 측정 △질환이론 △합병증관리 △운동관리 △식사관리 △나의 식단짜기 △요리시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달 25일까지(8주 과정)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 대상으로 혈압계와 혈당측정기를 대여하고, 식사일지 결과를 토대로 영양상담도 병행하는 등 체계적으로 고혈압, 당뇨 관리방법에 대해 습득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수업에 참가하여 체계적으로 배우고 관리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게 되어 혈압, 혈당관리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 보건소에서는 내혈압·내혈당 알기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상담을 위한 건강상담실(3층, ☎042-840-3537)과 금연클리닉, 영양상담실, 운동 상담실을 운영하여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