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전시장 비서 사표제출

2007-06-04     김거수 기자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방하는 글을 인터넷 뉴스에 상습적으로 올린혐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근 수사당국에 불구속 입건된 김모씨(34)가 4일 사표를 제출했다.

김씨는 이번 사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17차례에 걸쳐 박성효 시장에 대한 악의성 비방글에 대한 고소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둔산경찰서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IP를 추적, 수사한 결과 과천청사 중기특위사무실 및 PC방 등지에서 올린 글 대부분이 김씨가 작성한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10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자진 출두한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이같은 범행사실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