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중국어과 토크콘서트 개최
“선배들이 전해주는 용기와 도전정신”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지난 28일 오후 ‘제2회 중국어과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토크콘서트는 한밭대 인문사회대학 중국어과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문을 초청해 재학생에게 진로와 학업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전해주도록 하고 동문과 재학생 간 소통과 교류를 도모하고자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한밭대 개교90주년을 기념하는 학과별 졸업동문 모교방문행사를 겸해 이뤄졌으며 중국어과 동문과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명의 동문이 연사로 나서 재학생에게 용기와 도전정신을 가지도록 격려했다.
특히 졸업생 장인기 씨(1995년 입학)는 중국과 영국 등 해외에서 10여년간 겪은 다양한 자신의 경험과 인생이야기를 전해 주목을 받았다. 중국 현지 기업과 스웨덴계 다국적 기업, 삼성 SDI등에서 근무했던 장 씨는 “가장 귀한 차(茶)는 사람이 거름을 주며 키워낸 차나무가 아니라 야생에서 스스로 뿌리를 깊게 내리고 높게 자란 차나무에서 얻어진다”며 재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가지고 인생을 개척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중국어과 동문장학회의 곽윤조 씨(2006년 입학)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동문장학금은 박일웅 장학회장(2000년 입학)과 뜻을 같이 하는 동문들이 모여 2015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매년 1회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곽 씨는 “이 장학금은 한밭대 중국어과의 발전을 위한 씨앗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동문들의 뜻과 마음을 모아 더 많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줄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한밭대 중국어과 최영호 학과장은 “이 토크콘서트는 동문과 재학생을 잇는 연결고리이자 동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용광로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전해진 이야기들이 말의 성찬으로 끝나지 않고 마음의 성찬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