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역사 문화 이야기” 알려드릴게요!

퇴직 인력 활용‘행복 서구 역사 문화 알림이’운영

2017-05-01     김남숙 기자

대전 서구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유물이 한꺼번에 발견된 선사 유적지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센터, 도산서원, 장안동 백자 가마터, 괴곡동 느티나무(천연기념물), 월평동 산성 등 역사와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하지만 어린 세대에게는 이런 역사문화는 낯설기 만한 게 사실.

이에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지역 문화유산을 알리는 ‘행복 서구 역사 문화 알림이’를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문화 알림이는 덕망과 학식을 갖춘 퇴직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4월 한 달간 역사와 문화 스토리텔링 사전 교육을 받은 문화 알림이는 2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도안초등학교 등 6개 학교에서 방과 후 활동 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와 문화 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2015년부터 주 2회 문화 알림이 수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600여 명의 학생(4~6학년)이 참여했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 역사문화 알림이 교육을 확대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서구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