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세계적 셰프 필립 바크망 초청 프랑스 요리특강

프랑스 폴 보퀴즈 공동학위과정 개설 앞두고 17일 열려

2017-05-02     송연순 기자

세계적인 셰프 필립 바크망(Philippe Bachmann)이 우송대에서 조리시연 및 특강을 진행한다.

우송대(총장 존 엔디컷)는 오는 9월 세계 최정상급 조리대학인 프랑스 폴 보퀴즈(Institut Paul Bocuse) 정식 학위과정 개설을 앞두고 양 대학의 원활한 교류와 교육협력을 위해 프랑스 리옹의 폴 보퀴즈 현지 캠퍼스 교수를 초청, 이달 16-18일 재학생과 조리전문가를 대상으로 조리시연 및 특강을 개최한다.

폴 보퀴즈 공동학위과정 개설은 국내에서는 우송대가 유일하다. 우송대는 호텔외식조리대학 및 솔 국제대학(Sol International School) 조리 관련 전공 2학년을 대상으로 50명(올해 25명)을 선발해 일정기간 영어 집중교육 후 3년간 프랑스 현지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하여 졸업하면 양 대학의 학위를 모두 수여한다.

우송대는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프랑스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등 17개 국가의 최고 외식조리 대학들로 구성된 글로벌 외식조리대학협의회의 15번째 멤버로 가입했다. 이후 폴 보퀴즈 및 회원대학들과 지속적인 학술교류와 재학생 조리대회 및 연수 파견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해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이자 프랑스 폴 보퀴즈 조리대학의 교수인 필립 바크망은 레스토랑 르 샤토 데스크리몽, 네그레스코 호텔 상트 클레르 레스토랑 등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미국과 프랑스의 유명 호텔 레스토랑 총주방장을 역임했다.

또한 그는 2012년부터는 폴 보퀴즈에서 전문가 트레이너 셰프로 자신의 기술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바크망 교수는 세계미식가협회 회원으로, 특히 각 나라의 전통 요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