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부산 사상 온골지하차도 확장 5월초 착수

’18년 말 개통예정, 철도변 소외지역 온골마을 접근성 대폭 개선

2017-05-04     최형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김효식)는 통행자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경부선 철도를 횡단하는 부산 사상구 온골지하차도 확장공사를 5월초 착수한다.

철도공단 김효식 영남본부장은 4일 “국민편익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확장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비 68억원이 투입되는 온골지하차도 확장공사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으로, 폭이 2.2m로 매우 협소한 굴다리(일명 토끼굴)를 왕복 2차선(연장 38m)의 지하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온골지하차도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경부선과 백양대로로 인하여 통행에 불편을 겪던 온골마을이 사상로와 직접 연결되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됨은 물론 차량과 보행자 통행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