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 어린이 웃음 한가득

66개 프로그램 풍성, 금산군 어린이 대잔치 성료

2017-05-08     조홍기 기자

충남 금산군이 주최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한성국)에서 주관한 제16회 금산군 어린이 대잔치가 지난 5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려 5천여 명의 지역 어린이 및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부는 기념행사로 ‘아동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알고 지킬수 있고 어른도 아동들의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해야한다’ 아동권리 헌장 낭독과 모범어린이들에게 금산군수의 표창장 수여, 꿈나무 25명의 어린이에게 어사모 회장의 꿈 장학금 증서 및 장학금 전달이 있었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축사를 통해 “마음껏 뛰놀고, 자유롭게 상상하며, 건강한 몸과 따뜻한 마음으로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멋진 어린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며 “언제나 자유롭게 상상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부 행사에서는 실내공연으로 태권도공연, 댄스공연, 발레공연, 힙합공연 등의 볼거리가 펼쳐졌으며, 야외체험광장에서는 미꾸라지잡기, 김밥 만들기, 순찰차 탑승하기 등 58여개의 체험놀이가 펼쳐지고, 떡볶이, 어묵 등을 무료로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AI우려로 병아리 대신 기르기 쉬운 열대어를 무료로 나눠주고, 버블체험을 한 어린이들에게는 갈아입을 티셔츠를 제공,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날, 모든 체험부스는 500여명의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3부에서는 경품추첨을 실시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자전거 등 풍성한 선물을 제공해 어린이들과 기쁨을 나눴다.

한편,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모든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어떤 어린이도 이날만큼은 차별 받지 않도록 배려코자 했다. 어린이와 온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더욱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