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서산A지구 등 가뭄지역 수자원확보 ‘총력’
정승사장 가뭄극복위해 현황 점검과 현황지휘. 한해대책 예산도 추가지원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이 서산 A지구 등 일부지역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자원확보 현황 점검과 현장 지휘에 나섰다. 한해대책 예산도 추가 지원하여 가뭄극복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서산 A지구의 경우 8일 현재 강우량이 평년대비 36.5% 수준인 63.9mm에 머물러 가뭄 심각단계이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부터 담수호 물채우기 사업 등 다각적인 수자원 확보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용수 부족으로 영농기 모내기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수위 저하로 인해 땅이 들어나면서 5개 양수장이 양수 기능이 저하되고 염도도 증가한 실정이다.
천수만 사업단은 지난 4월 27일부터 굴삭기 13대와 준설선 1대 등을 동원, 긴급 준설공사를 실시하여 원할한 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했다. 아울러 자연 급수가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 수중 펌프 20대를 준비하여 2~3단 양수 병행 급수도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에도 강수량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저수지 물채우기를 하는 한편, 지하수 개발, 지류지천 및 하천을 통해 버려지는 물의 재활용, 저류공간 확보 등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흥기 단장은 서산 A지구는 가뭄이 지속됨에따라 염도가 증가 추세이다. 지난 4월 5일 1000 ~ 1400PPM에서 5월 8일 2400 ~ 3,400PPM로 염도가 증가함에따라 앞으로 10일이내 비가내리지 않을 경우 작물피해가 우려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수저류 등 저수지물채우기를 통해 평년대비 92% 수준까지 저수량을 확보했으나 봄가뭄으로 단계별 제한 급수가 불가피함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농업인들은 가뭄지속에 따라 서산, 홍성지역 농업인들은 단기적으로는 지하수 개발과 양수기를 가동할 전기 시설 설치와 장기적으로는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서산 A지구 가뭄대책 회의에 참석 근본적인 가뭄대책 해결을 위해 유보된 서산A지구 재정비사업 국고예산의 조기집행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은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하여 항구적인 용수확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승 사장은“최근들어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적 가뭄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고 말하며 “가뭄에 선제적 대응으로 수자원의 효율적 확보와 재활용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영농 편의 지원은 물론, 국민의 안전 먹거리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성일종 국회의원,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 김기옥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경작자 협의회 회장 이우열, 최국영 사무국장, 작목반장 석명진, 운영대의원 박백순, 이남진 등 농업인들이 참석해 가뭄 대책을 심도있게 토론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