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대전시 공약 이행 발빠른 대응 눈길

이택구 기획조정실장, " 액션 플랜 수립해 적극 대응에 나설 것"

2017-05-10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을 바탕으로 새정부 국정운영 기조를 조기에 파악해 시정에 반영키로 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대전시 이택구 기획조정실장은 10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 대통령의 대전시 관련 대선공약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선공약 액션 플랜을 수립,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권선택 시장이 오는 1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어 5월말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 대전시 관련 대선공약의 국정과제 반영, 국비확보 등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시정현안'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 주요 공약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하기위한 스마트 융복합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스마트시티 실증화 단지 조성,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대전의료원 건립, 충남도청 이전부지에 문화예술복합단지, 창조산업단지 조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대전권 연계 외곽순환도로 교통망 구축및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조기 착공 지원, 대전교도소 이전, 월평동 화상경마장 도시 외곽 이전,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설립 등도 주요 공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