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경전선 폐선부지 국민 생활문화공간 변신

경전선 폐선부지 활용으로 국민편의 증진에 기여

2017-05-11     최형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김효식)는 경전선 폐선 부지를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을 통해 국민생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국민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효식 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11일 “이번에 선정된 사업이 대부분 설계를 마치고 착공 준비단계에 있으므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하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제안 공모를 통해 하동군의 ‘그린레일로드 조성사업’, 함안군의 ‘농촌 커뮤니티 재생루트 구축사업’, 그리고 진주시의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을 최종 선정하였다.

하동군의 그린레일로드 사업은 ‘섬진철교(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부터 (구) 하동역(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비파리)’까지 1.9km구간에 동서 화합길, 고향역길, 산책로, 자전거길, 테마숲, 이벤트광장 및 주민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하여 국민편의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함안군의 농촌 커뮤니티 재생루트 구축사업은 ‘함안교(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부터 입곡과선교(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송정리)까지 2km구간의 폐선부지에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주민 쉼터 등을 조성하여 주민 친화적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진주시의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 사업은 ‘(구)유수역(경상남도 진주시 내동면 유수리)부터 함안경계지점(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에 조성함으로써 그동안 철도로 인해 단절되었던 선로 양쪽 지역을 다시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