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군민 건강, 보건의료원이 책임지겠습니다!”
올해 말까지 32억 원 들여 제2기 보건의료원 현대화사업 추진
충남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민선6기 2차 현대화사업의 마무리를 앞두고 새로운 장비 및 시설과 군민 중심의 의료서비스로 ‘행복한 군민’ 시대 개막에 앞장선다.
태안군은 11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보건의료원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말까지 어르신 건강센터 건립과 호스피스 완화 병상 증설 등 총 32억 원이 투입되는 제2 현대화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전염병의 창궐과 각종 암 및 심뇌혈관 질환의 증가로 군민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 및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민선6기 들어 △의료시설 개선 △최첨단 의료장비 구입 △전문 의료인력 확보 등 3개 분야의 보건의료원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우선, 군은 올해 말까지 총 27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350㎡(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어르신 건강센터’를 건립, 치매·고혈압·당뇨 등 노인질환에 대한 치료 및 예방을 통해 군민들의 노후 건강증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보건의료원 본관 2층에 총 2억 2900만원을 투입해 호스피스 완화 병실 증설 공사를 추진, 내달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부터 말기 암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 도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문 의료진을 채용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지난 4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내시경 전담의를 채용한 데 이어 응급실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을 신규 배치하는 등 양질의 진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며,
그동안 접근성이 어려워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온 근흥면 정죽리 보건진료소를 신축키로 하고 오는 7월 준공 목표로 공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보건의료원 상례원의 노후시설 및 장비를 교체해 질 높은 장례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군은 지난 2016년까지 진행된 제1기 보건의료원 현대화사업을 통해 위·대장 내시경기 2대와 초음파기 2대 등 최신 의료장비를 구입하고 영상의학과·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 등 4명의 전문의를 추가 채용하는 등 의료 전문화에 앞장섰으며, 그 결과 연간 내원환자가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 등 군민들이 믿고 방문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종일 보건의료원장은 “군민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원 현대화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다양한 건강증진 시책 추진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지역 공공보건 의료기관으로서 군민 건강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