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2017년 장애인생산품 구매 대폭 확대
철도전문기자재 구매 규모 4배 이상 확대
2017-05-11 최형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소외계층인 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2017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규모를 전년 대비 4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2017년 2조 8,656억 원 규모의 건설 및 구매사업을 발주함으로써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고 특히, 철도건설사업은 대형 토목·건축공사가 전체 발주사업의 70%에 달하고 철도전문 기자재 구매 비중이 적어 장애인 생산품의 판로확대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구매확대에 노력해왔다.
아울러, 장애인생산품의 품질수준 향상을 위해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을 받도록 유도하였고 LED 등기구, 배전반, 영상감시장치 등 철도전문 기자재의 장애인생산품 구매목표를 전년 대비 450% 증가된 총 63억원 규모로 확대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되었다.
철도공단 경영지원본부 심중재 계약처장은 “정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적극 앞장서기 위해 관련 단체·시설 등과 장애인생산품의 품질수준 제고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철도전문기자재를 발주할 때에는 장애인생산품 구매 가능 여부를 우선적으로 검토하여 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