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교권 침해 방지 총력
교원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 진행 및 교권보호지원센터 운영
2017-05-12 김윤아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3년간 충남 도내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에 의한 폭언․욕설, 수업 진행 방해, 교사 성희롱 등 총 506건의 교사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했으나 대부분의 교사들은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12일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한국상담학회 대전세종충청학회, 단국대병원 등 대전 충남의 21개 병의원 등과 업무 협약을 맺어 교육활동 침해 피해를 당한 교원들이 언제든지 상담 및 치료를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교권보호지원센터를 운영해 교권업무 전문가와 법률 전문가들이 사안처리를 지원하고, 교권 침해 예방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도내 모든 학교에 교권보호위원회 구성도 마쳤다.
충남도교육청 김영희 교원인사과장은 “교육활동 침해로 인해 교원의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함으로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학교 인권존중문화 조성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