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글로컬 서번트 리더 인증제 화제

학생들의 인성, 창의, 글로컬, 소통의 역량 개발 돕는다

2017-05-12     김윤아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지난 10일 본관 6층 대강당에서 재학생과 학교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 서번트 리더 인증제’ 설명회를 가지고 ‘인성’, ‘창의’, ‘글로컬’, ‘소통’의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선문대는 학생이 졸업 후 사회와 직장에서 필요한 4개 영역의 8가지 능력을 ‘선문 핵심역량’이라 정의하였다. ▲인성(공동체 인성, 자기개발) ▲창의(정보‧기술 활용, 문제해결) ▲글로컬(지역공생, 글로벌 역량) ▲소통(의사소통, 팀워크)의 능력을 갖춰야 한다.

‘글로컬 서번트 리더 인증제’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들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선문 핵심역량’을 채워나갈 수 있는 일종의 가이드인 것이다. 핵심역량은 특별한 활동을 통해 채우는 것이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학업에서부터 비교과 활동까지 전반적인 대학생활 자체에서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선문대는 전 과목에 대해 과목별 특성과 수준을 고려해 핵심 역량에 대한 구성과 비중을 강의계획서를 통해 공개 했으며, e-학생 포트폴리오를 통해 비교과 활동마다의 핵심역량 영역별 점수를 배치하였다.

이로서 학생은 ‘글로컬 서번트 리더 인증제’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레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채워나갈 수 있으며, 각 단계별로 장학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선문대는 인재상인 ‘글로컬 서번트 리더’를 배출하기 위한 핵심 역량을 학생들 스스로 채워나가면서 학교가 바라는 졸업생을 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김혜경 교육성과관리센터장은 “역량개발은 벼락치기가 아닌 평소 체화의 과정을 통해 개발될 수 있다”면서 “많은 학생이 재학 기간 동안 주도적으로 자신의 역량개발을 위한 인증제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덕 대학교육혁신원장은 설명회 환영사를 통해 “이제는 대학에서 지식만 얻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사회진출에 필요한 역량기반 교육을 받고, 스스로 역량을 개발하는 사람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문대는 2016년도에 교육부 지정 ‘잘 가르치는 대학’ ACE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글로컬 서번트 리더 인증제’도 ACE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