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세종 공장, 6월 초소형 전기차 생산
5월 시험생산을 거쳐 R3 중심으로 내달 본격 생산
2017-05-12 최형순 기자
이순종 (주)쎄미시스코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세종미래일반산업단지 내 초소형전기완성차 공장 준공식에서 "공기질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미세먼지 원인은 중국의 영향이 아니라 대부분 자동차가 70 ~ 80%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자동차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더불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전기 자동차로의 패러다임 변화 등 격변기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흐름을 인식하고 역대 정부에서 전기자동차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공약사항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디젤 자동차를 퇴출하고, 전기자동차로, 노후 오토바이를 전기 이륜차로 교체하는 사업 확대를 약속했다. 현재 교체가 필요한 노후 오토바이를 260만대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쎄미시스코 세종 공장은 연면적 6136㎡ 규모로 연간 2000∼3000대가량의 초소형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순종 대표이사는 "5월 시험생산을 거쳐 R3 중심으로 내달에는 본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