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신고, 야외 음악당 준공 기념 ‘DREAM FESTIVAL’ 개최

생, 학부모, 교사, 지역 주민 함께해

2017-05-14     김거수 기자

대전대신고등학교(교장 김영노)가 지난 13일 야외 음악당 준공을 기념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 주민이 함께 하는 ‘DREAM FESTIVAL’을 개최해 화제다.

대신고는 토요일임에도 전교생이 등교하여 오전에는 반별 단합 파티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진로 특강 및 교과별 학업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성숙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고, 오후 4시부터는 야외 음악당 준공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당초 야외 음악당에서 공연을 예정했으나, 미세 먼지 나쁨으로 대전대신고등학교 백암관에서 행사가 치러졌다.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 주민 등 7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공연으로 대전대신중고등학교 관악부가 연합하여 오케스트라 연주 실력을 뽐냈고, 대전대신중학교 ‘두드림’이 난타 공연을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야외 음악당 준공을 맞아 서울에서 활동 중인 ‘Zeloso 윈드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해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다. 특히 대전대신학원 이강년 이사장이 ‘Zeloso 윈드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트럼펫을 연주해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Zeloso 윈드오케스트라’는 이날 공연 중 트럼펫, 알프혼, 생황, 백파이프 협연등 수준 높은 음악 세계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국악 락밴드 ‘고스트 윈드’가 출연하여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강년 이사장은 트럼펫 연주에 앞서 “야외 음악당의 존재는 우리 학생들이 연설 연습도 할 수 있고, 음악 공연도 가능하여 졸업 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축사를 남겼다.

대전대신고등학교 야외 음악당은 천연 잔디구장 주변에 100㎡ 규모로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난 2016년 1월 11일에 착공하여 같은 해 8월 31일에 준공하였다.

김영노 교장은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발산하고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로 도약하는 데 소중한 발자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