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육군 정훈장교 대상 독립운동정신 체험 교육

‘독립운동정신’ 체험교육 실현 정부 3.0 일환의 협업 프로그램 운영

2017-05-16     김남숙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대한민국 육군 정훈장교 71명을 대상으로 독립운동정신 체험교육을 2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정훈장교 대상 교육은 2016년 독립기념관과 육군이 MOU를 체결하여 장병교육을 위해 양 기관이 추진키로 하였던 핵심 사업으로 작년에 시범적으로 운영 후 높은 교육만족도로 올해는 2회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동 사업은 독립기념관이 교육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을 담당하고 육군에서 교육대상자를 선발하여 운영되는 정부 3.0 일환의 협업프로그램이다.

‘독립운동정신’ 체험교육은 2박 3일간 합숙교육으로 진행되며, 전후방 지역에서 선발된 육군 정훈장교들을 대상으로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들과 저명한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독립운동사 특강과 독립운동사적지 답사 해설 등을 통해 한국독립운동사를 이해하고 독립운동정신을 체험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일차에는 ‘한국독립운동의 성과와 의의’, ‘일제 강점기 식민지 지배정책’, ‘대한민국임시정부와 한국광복군 창설과 활동’이라는 전문가 특강을 통해 주요 한국독립운동사를 이해하고

2일차에는 만주 독립군의 무장독립투쟁 과정에서 목숨과 바꾼 진정한 독립운동정신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예산 및 홍성지역에 있는 윤봉길, 김좌진 독립운동사적지 현장에서 주요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정신을 체득하게 하여 장병교육을 위한 정신전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3일차에는 독립기념관 교육프로그램인 ‘독도학교’를 현장 체험하고,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우경화 양상에 대한 강의에서는 실증자료를 통한 논리적 비판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번 ‘독립운동정신 체험교육’을 통해 장병들의 정신교육을 담당하는 정훈장교들이 독립운동정신을 통한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 군인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콘텐츠 개발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에 참가하는 정훈장교들은 전후방 실무부대에서 근무하는 위관 장교들로서 장병들에게 교육적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교육성과에 따라 정훈장교 대상 교육을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