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사전투표 이벤트 '특별한 식사'

선거참여 격려 차 약속지켜, 점심 식사

2017-05-16     국회=김거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16일 국회 사랑재에서 사전투표 이벤트 참여자와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정 의장은 지난 4일 오전, 전북 전주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최종투표율이 80%가 넘으면 점심을 쏘겠다.’는 약속 했었다.

정 의장은 “최종 투표율이 80%가 넘지는 못했지만 선거참여의 뜨거운 열기를 보고 이 분들을 격려하고 싶었다” 면서 “오늘 초대한 분들은 200여 명의 이벤트 참여자들의 사연을 보고 직접 고른 것” 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요즘 청와대와 대통령의 소탈한 행보에 많은 분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면서 “국회도 국민과 거리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오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달라” 고 전했다.

또한 “많은 분들이 SNS를 통해 정치에 친근하게 다가오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인 모습”이라면서 “이 자리에 계신 분들부터 가족, 지인 등에게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널리 전파해서 다음 선거엔 투표율 80%를 꼭 달성하자” 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참여자들과 오찬을 마치고 의장실로 이동해 기념촬영 등을 하고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