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외국인 유학생 학예술제 개최!

유학생,한국 학생 간 소통의 장 마련

2017-05-18     김윤아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국제교육원(원장 정헌식)은 지난 17일 오후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경상학관 강당에서 외국인 유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학예술제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내용 발표 및 장기자랑을 통해 유학생 간뿐만 아니라 한국학생 간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김희수 건양대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유학생들의 한국어 말하기부터 시작해 기타연주, 서예, 노래 및 댄스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또 베트남에서 온 한 유학생은 베트남 고유의 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정헌식 건양대 국제교육원 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낮선 나라에 와서 학업을 진행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만큼 대학으로서는 학업뿐만 아니라 문화와 생활 전반에 대해 세심히 관리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이 더욱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하고 우리나라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는 현재 세계 6개 대륙 51개국에서 온 281명의 유학생들이 어학연수 및 학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국제화 역량인증제(IEQAS) 평가에서 우수한 유학생 관리능력을 인정받아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