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본격 착수
금년 설계 발주 2019년 착공... 2021년 준공 목표
2017-05-18 송연순 기자
대전시의 핵심 현안인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시는 올해 3월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이후 지난달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투입될 첫 예산 10억 원을 편성한 데 이어 지난 15일 건설공사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유성구 도룡동 대전무역전시관 부지에 954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지하 2층 건물면적 4만 970㎡ 규모로 건립된다.
현 대전무역전시관은 지난 1993 대전엑스포 당시 지어진 창고형 임시건물로, 시설 노후에 따라 철거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고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공사 수행방식을 결정한 뒤 내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9년 착공, 2021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용 대전시 국제협력담당관은“이번 건립사업으로 기존의 회의시설인 대전컨벤션센터(DCC)와 더불어 중부권 최대의 MICE(마이스·회의 관광 컨벤션 전시)산업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