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사 내 미세먼지 잡는다

180개교 내 공기질 12개 항목 측정, 차단 대응 매뉴얼 안내

2017-05-19     김윤아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문)은 관내 유치원 및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사 내 미세먼지 등 공기질 측정 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관내 모든 학교의 공기질 측정은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측정하며, 3년 이내 신축(증·개축)한 학교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전문측정업체에 위탁하여 특별점검 한다.

측정항목으로는 교사 내에서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라돈, 석면 등 12개 항목이며, 특히 올해 점검 시에는 미세먼지(PM10)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공기질 측정 결과 기준치가 초과된 학교는 자연 환기 및 실내 내부 온도를 일시적으로 높여 환기시키는 방법을 실시한 후 다시 측정하여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한, 공기질 측정 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과 우리동네 대기질 어플 설치 및 문자서비스 신청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김동문 교육장은 “교내 환경은 학생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정기적인 교내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신축 및 증·개축 시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을 권장하는 등 학생 및 교직원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