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농기센터, 청소년 농촌체험교실 운영

오는 6월까지 관내 7개 초·중 학생 267명 대상 총 10회 진행

2017-05-19     조홍기 기자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석우)는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농촌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체험교실은 지난 3월말부터 오는 6월까지 관내 7개 초·중 학생 267명을 대상으로 2개 과정, 총 10회로 진행되고 있다.

관내 체험마을과 농가 현장을 찾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체험마을과 농가를 선정해 청소년들에게는 특별한 체험기회를 체험마을과 농가에는 농가소득을 올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농업기술센터 굿뜨래홍보교육관에서 진행하는 농산물을 활용한 플로리스트 교실은 기존의 교실 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진로체험 학습을 통해 농업과 농촌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석양초의 한 학생은 “수박씨에서 싹이 나고 다시 수박이 되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정말 신기하고, 대나무로 작품도 만들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센터 농촌체험 담당자는 “농촌체험마을과 농가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객 모두가 만족하고 감동하는 농촌체험학습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