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도지사, 국외훈련 희망공무원과 대화

공무원들 1년에 10명씩 국외훈련 실시

2007-06-29     한중섭 기자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국외훈련 희망공무원 150명과 대화를 가졌다.

이번 대화는 지방분권화시대에 도정의 경쟁력을 높혀 나가기 위해서는 미래를 준비하고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해외연수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완구 도지사는 “충남道도 미래를 준비해야만 한다며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공무원들을 향후 10년간 매년 10명씩 해외연수를 시킬 생각이라며, 젊은 후배 공무원들이 미리미리 준비해서 견문도 넓히고 미래에 충청남도를 짊어가는 기둥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역량 있는 후배육성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도지사가 솔선하여 도정을 짊어지고 나갈 후배 양성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人材’임을 강조하였다.

충남도에서는 외국어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1대 1로 원어민과 영어 163명, 일어 38명, 중국어 30명 등 231명이 전화회화 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에 영어, 토익, 일어, 중국어 등 59명이 스터디 그룹 운영과 사이버로 146명이 외국어를 수강하고 있다.

도는 사설 외국어 학원에서 공부할 경우 복지포인트로 수강료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해외 장기연수는 연 10명 내외의 별도정원으로 2008년도부터 향후 10년간 외국대학이나 연구소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1~2년간 연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