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시장 '버스종점 위문 방문"

시민 혈세인 버스기사 인금인상 협상 당사자인 시민여론 중요해 ..

2007-07-01     김거수 기자

박성효 대전 시장은1일 오후 버스파업의 장기화로 시민들 의발을 풀어보려고 대전지역버스 종점을 방문하고 빵과 음료를 전달하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박성효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의 고통을 드린 점을 죄송스럽다면서 파업의 근본원인은 무리한 10.4%인금인상요구라고 지적하면서 노조 측이 요구한 인상안을 수용한다면 연간100억의 시민혈세가 추가로 소요돼 시 재정능력으론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朴 시장은 구즉 종점에서 만난 버스기사들과의 대화에서 현 대전 시내버스 사업주들이 운전기사를 채용하는 주체라며 임금문제는 기본적으로 사업주와 근로자인 기사들 문제인데 왜 버스회사하고 싸워야지 대전시하고 싸우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朴 시장은 "대전시는 준영영제를 통해 서비스대가를 지급하는 관계라며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노사 교섭을 통해 해결되도록 책임 있게 해야 한다 며 시민 혈세로 인금인상을 협상하는 문제는 세금을 내는 당사자인 시민 여론도 매우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버스기사A씨는 버스파업이 빨리 끝내 으면 좋겠다. 며 기사들은 쉬지도 못하고 있다 잠이나 푹 자으면 좋겠다.

종점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 식당을 이용해야 하는데 노조 방해로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며 시장님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버스기사 B씨는 노조원들이 계란투척과 버스자석훼손 퇴근시간 끝까지 승차하기, 버스승강장 앞에서 정차 방해하기, 등 버스운전 외적인 문제로 피로감이 더 많다고 호소하자 박시 장은 현행 준공영제의 문제점은 반드시 개선해보겠다고 말하고 다른 종점으로 자리를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