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식 세종시의회 부의장, 불합리한 행정구역 개편 필요

이장 1명당 담당 주민 수가 많아 대민 서비스의 질이 떨어져

2017-05-22     최형순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 김원식 부의장(조치원읍 죽림·번암)은 22일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김원식 의원은 "세종시 인구가 지난 5월 15일 기준, 26만1천1백2명으로 오는 연말이면 30만명 돌파를 앞두고 불합리한 세종특별자치시의 읍‧면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 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조치원읍 일부 읍‧면 지역의 경우 이장 1명당 담당 주민 수가 많아 대민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인구 수 증가에 따라 적절한 행정구역 재배치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읍·면 지역의 이장 1명당 주민수가 평균 368명(167세대)인데 비해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1리의 경우,  계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1순위 지역으로 이장 1명당 주민수가 5,187명(1,868세대)으로 15배에 달해 인구수 기준으로만 볼 때 매우 불합리 하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특히, 죽림1리 이장의 경우에는 "일부 면지역 보다 더 많은 생활민원 처리, 시정에 대한 주민홍보, 농업 및 복지행정 지원 등 행정서비스를 하게 되는 셈이어서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져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이 있다고 판단 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원식 의원은“「지방자치법」 제4조의2 제4항에 따라 행정능률과 주민의 편의를 위하여 주민 수가 과도하게 많은 “리”의 경우 2개 이상의 “리”로 분리하여 운영하는 등 주민 편익과 행정 효율성 측면에서 행정구역조정계획을 수립하여 철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