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지소 사례경진대회서 최우수상 탔어요!

전국도시보건지소 사례경진대회에서 지역사회연계사례 포스터부문 최우수상 수상

2007-07-04     한중섭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李殷權)는 지난 6월 28일에서 6월 29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열린「도시보건지소 사례경진대회 포스터부문」에서 중구보건지소의 지역사회연계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전국의 10개 시범사업 도시보건지소 담당자, 시범사업평가단, 보건복지부 등 관계자가 모여 구연과 포스터 등 2개 부분에서 20개 사례가 경합을 벌였는데, 우리 구에서는 구연부분은 재활부문에서 김종대씨가 포스터부분에서는 지역사회연계사례를 임금식씨가 발표하였다.

이날 수상하게 된 포스터부분 사례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배모씨(64세) 세대로 세대주가 당뇨 등 중복질환을 앓고 있고, 만성치주염으로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해 영양이 불균형 상태이며, 유방암으로 투병중인 부인이 의료비 부담문제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이다.

이 세대에는 방문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간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을지대 유원섭 자문교수와 함께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사례발표회를 통해 사회복지사가 현장을 방문, 필요한 복지욕구를 파악한 뒤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우선 배씨의 치료를 위한 의치비용 마련을 위해 동사무소 사회복지사와 연계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의료비 지원신청을 하였으며, 만성질환관리 및 금연상담실을 이용한 금연유도, 영양상태 분석 등 대상자 중심으로 다양한 접근이 시도되었다.

부인의 암치료를 위해서는 충남대 사회사업실과 연계하여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치료비 지원을 신청하였고, 이 밖에 자원봉사자 파견, 이미용 봉사 등 대상자 요구에 적합한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작년에 보건복지부로부터 도시보건지소로 선정되어 운영중인 중구보건지소는 주민밀착형 보건지소라는 이름에 걸맞게  의약계 대표와 학계, 건강보험공단지사, 이․미용사회, 자원봉사회, 주민대표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지역사회 자원의 개발과 민․관․학 협조체계 등의 구축을 통해 그동안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무료진료, 이미용서비스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지역의료문제나 욕구의 해결을 위한 부문간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