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욱 서산시의원, 체계적인 산불진화 대책 "제안"

"산불 안전장비 확보와 전문 산불진화대 설치" 필요성 제기

2017-05-24     최형순 기자

서산시의회 김기욱 의원(음암, 운산, 해미, 고북)은 23일 제223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산불 안전장비 확보와 전문 산불진화대 설치" 필요성을 제기 했다.

김기욱 의원은 "산불 안전장비 확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상황발생시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인력을 신속히 동원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그에 앞서 '기본적인 안전장비'를 확보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방연마스크 같은 기본적인 안전장비조차 착용하지 못한 채 불갈키와 등짐펌프를 매고 산불을 끄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문 산불진화대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산시도 산불특별대책기간에 "산불진화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보다 체계적인 산불 진화를 위해서는 인원을 보강하고 이를 상설화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산불 발생 시 직원 동원보다는 부여 국립산림특별진화대와 같이 진화 전문인력을 통해 산불을 초동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편안할 때도 항상 위기를 생각하라는 '거사안위'라는 사자성어가 있다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낮은 여름과 겨울철에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 산불 진화 역량을 향상시키고, 산불 위험기간에는 철저한 산불 진화태세를 갖추도록 한다면 산불 피해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