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 KRTCS 성능검증현장 소통행보
차세대 고속열차(HEMU-430X)에 시험 관계자와 함께 탑승 성능검증
2017-05-25 최형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지난 24일 호남 고속선에서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RTCS-2)의 성능검증시험을 위해 차세대 고속열차(HEMU-430X)에 시험관계자들과 함께 시승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영일 이사장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사업비 절감은 물론, 수입대체 효과에 따른 국내 철도신호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공단은 주·야간의 전파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차세대 고속열차(HEMU-430X)를 활용하여 주간에는 300km/h로, 야간에는 350km/h로 달리며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을 시험한다.
강 이사장은 주간에 열차에 탑승하여 시험관계자들의 성능검증에 대한 설명을 듣고,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의 ’17년 12월 개발 완료를 함께 다짐했다.
현재 공단은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의 성능시험을 ’17년 4월부터 9월까지 호남고속 선에서 시행중이며, ’17년 11월까지 원주∼강릉 선에서 추가적인 성능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의 개발이 ’17년 12월까지 완료되면, ’18년부터 새로 건설하는 철도와 내구연한이 도래한 기존철도 개량사업에 적용된다.
공단은 5월 24일∼26일에는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는 국가교통기술대전에도 참가하여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의 대국민 홍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