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출・투자 중국비즈니스전략 설명회
중국의 무역제도, 수입통관, 분쟁 대처요령 등 궁금증 해소
충남도는 중국시장 진출을 원하는 도내 중소업체를 돕기 위해 5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중국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중국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50여 중소기업체를 비롯해 도, 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중국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한국무역협회 권도하(權道河) 부장은 ‘중국사업의 인식과 실무’에 대한 강의를 통해 중국사업의 동향과 중국의 무역제도・수입통관 제도 등을 매뉴얼을 통해 설명하고, 분쟁대처요령과 성공요인에 대한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권 부장은 “중국은 우리의 최대 수출국이자 해외 투자대상국”이라면서 “위안화 평가절상을 비롯해 투자규제・환경규제 강화, 고용환경・세제정책 변화, 기업경영환경의 불안정성 등 ‘중국비지니스 10대 리스크’에 적절히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충남도 前상해무역관장을 지냈던 한상호 차장이 중국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던 중국진출 성공 및 실패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중국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에게 생생한 정보를 전달했다.
서정호 충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對중국시장 진출전략 설명과 함께 노동법 강화 등 최근 정비된 중국법률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중국 진출에 관심 있는 업체를 위한 이동상담 활동 등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런 중국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12월에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며, 도의 2007년도 대중국 수출목표 180억불 가운데 지난 5월말까지 84억불의 실적을 거둬 올해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중국 시장조사에서부터 ▲제품홍보, ▲바이어 발굴・상담, ▲계약체결, ▲사후관리 등 일련의 수출과정에 대한 매뉴얼 책자가 배부되어 실무적인 보탬이 됐다는 평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