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 “현장 소통경영” 눈길

수도권본부 수인선 현장 안전체험, 안전협업, 일자리 창출 노력 강조

2017-05-28     최형순 기자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현장경영 및 안전관리의 핵심인 ‘소통경영’에 나섰다.

지난 26일 수도권본부 관내수인선 철도건설현장을 방문 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안전체험훈련에 참여하고 국내·외국인 근로자 25명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이사장은 수인선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철도건설 시 현장의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라며,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통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근로자들의 주요 요구사항인 ‘여름철 무더위 쉼터 및 화장실 확충’ 등 근로자 처우개선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하였으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기적인 소통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스스로 안전장비의 중요함을 몸으로 체득하고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하여 수인선 현장에서 운영 중인 ‘안전 체험장’에서 안전벨트 및 보호구 등을 착용하고 낙하 및 추락 훈련에 참여하여 근로자의 안전벨트 및 안전 보호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공단에서 안전중점사항으로 매일 오후 3시에 시행하는 “나와 동료 및 주변 환경” 3가지를 점검하는 3·3·3 안전운동의 지속적 추진 및 관심을 당부하고, 안전 관리자는 사고발생 요인을 분석해 예방대책을 세우고 근로자들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공단-협력사-근로자간 안전협업"을 당부했다.

철도시설공단이 시행중인 3·3·3 안전운동은 ’16년 1월부터 매일 오후 3시(사고 발생 위험시간), 3가지 점검(나, 동료, 주변)을 하면 3가지 행복(나, 가족, 회사)을 얻는다는 슬로건 하에 근로자 경각심 고취시키는 안전운동이다.

현재 수인선(수원∼한대앞)복선전철건설 사업은 3·3·3 안전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여 착공이후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강 이사장은 "완공 시까지도 무사고 무재해로 사업을 마무리해 줄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하도급사 체불을 막기 위해 공단에서 ’16년 자체 개발한 ‘체불e제로’의 정상 작동여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단 한건의 체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