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창리 바다낚시 이용객 증가, 어촌계 활기 되찾아

초보 직장인들 선호, 기다림의 미학 바다낚시로 스트레스 해소

2017-05-29     최형순 기자

지난해 폭염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서산시 부석면 창리 어촌계(계장 배영근)가 야심차게 추진 하고있는 창리 바다낚시 관광사업이 이용객이 증가 하면서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영근 창리 어촌계장은 "서산시(시장 이완섭)와 의회(의장 우종재)에서 가두리 안전 시설물 지원 사업으로 재기 할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줌으로써 지난해 가두리 양식장 폭염피해에서 벗어나 창리포구 바다낚시 관광산업이 새로운 활로가 열렸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바다에 낚시 좌대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서산 창리 포구항에서 배로 1분, 그물 위에 우럭, 놀래미, 광어 등 다양한 어류를 풀어 놓고 풍랑도 걱정없이 편안하게 바다낚시를 즐길수 있다.

초보자라도 특별한 기술 없이 손쉽게 입질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월척을 낚아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낼수 있어 초보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지난 26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에스디에이 (대표 심상범) 직원 67여명의 임직원들은 훌쩍 사무실을 떠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다 낚시를 즐기면서 그동안 누적된 스트레스를 말끔이 해소하는 이색 워크숍을 개최했다.

평소 부서가 다르고 업무가 달라 소통하지 못했던 타부서 직원들과 함께 남녀 구분없이 좌대에 앉아 기다림의 미학 바다낚시의 삼매경에 빠져 여유롭고 잡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심상범 대표는 "현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 그동안 긴 터널에서 벗어나 올해 반도체 산업이 호황인 ‘슈퍼 사이클’을 맞으면서 월척을 낚는 것처럼 호실적을 거둘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