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조 선문대 총장, "변화와 혁신없이 대학미래없다"
선문대, 잘 가르치는 대학 ACE+사업 성과 확산 포럼 성료
선문대(총장 황선조)는 31일 중앙도서관 1층 대강의실에서 ‘자기주도 생애설계 교육모델 운영 성과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ACE+ 사업성과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잘 가르치는 대학 ACE+(대학자율역량강화)사업 운영을 통한 교육의 질적 성장과 성과를 공유하고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선조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추어 대학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것인가? 과연 진정한 고등교육을 어떻게 할것인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창조하지 않으면 대학의 미래는 없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전망이 안된다면서 대학교육도 현재 기준의 교육이 아니라 미래지향적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대상의 변화와 대학 교육의 새 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교양학회장을 지낸 대전대 손동현 교수는 특강을 통해 "지식의 산실이며, 사회를 선도해야 할 대학이 무너지면 국가의 미래는 없다면서 대학 교육도 혁명적인 변화를 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학이 교육과정의 성층화를 강조했다. 기초학문과 응용학문간의 체계적 관계를 교육에도 반영 해야 하며 교양기초 교육의 강화가 불가피 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교양 교육과정에서는 ‘선문 마을공동체 이니티움RC 프로그램 운영(김홍석 이니티움RC센터장)’ ∎전공 교육과정에는 ‘교육과정 질 관리를 위한 3중 CQI 운영(심현애 교육과정지원센터장)’, ∎비교과 교육과정에는 ‘비교과 교육과정 통합관리 운영사례(유지현 교육과정지원센터 부센터장)’의 발표가 진행됐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4대강 복원의 필요성과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일본에서 약 100년간 하천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오염 등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후, 최근 20년간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으로 복원된 오사카 지역의 요도가와 천변을 중심으로 연구한 사례를 발표하며, 우리나라 4대강 복원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행사와 같이 30일에는 성화학숙(기숙사) 이니티움RC 대축제가 성화학숙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는 성화학숙을 주간의 학습활동과 방과 후 공동체 활동을 융합한 통합형 교육체제로 창의적 역량을 갖춘 섬김의 리더를 양육하는 성화학숙 프로그램이다. 54명의 촌장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43개 프로그램에 대한 전시와 평가 이뤄졌다.
선문대는 2016년 ‘잘 가르치는 대학’ ACE사업에 선정된 후 2017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으로 이어가면서 ‘글로컬 서번트 리더 양성을 위한 자기주도 생애설계 교육모델 확산’의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운영중이다.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 생애설계를 통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면서 궁극적으로 ‘글로컬 서번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만든다. 이번 포럼은 이에 대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