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국민중심당-고건신당 통합론 솔솔
고건, 내년초 정계복귀론
국민중심당의 창당 선언 후 정계에서는 고건 전 총리를 축으로 한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의 통합신당방향으로 정가의 눈이 쏠리고 있는 시점이다.
그동안 설로 만 떠돌던 고건발 정계개편’의 시나리오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정치권이 핵폭탄이 될 가능성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은 호남과 충청 기반으로하는 정당이다. 내년 5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과거와 같은 불임 정당에 표를 주지 않는다는것이 변화된 유권자들의 표심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2007년 대선에서 고건이라는 상품을 확실한 필승카드로 내세워서 과거의 지역정치를 타파하면서 두 당도 수권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수도 있기 때문이다.
요즘 정치권에서는 고 전 총리와 민주당.국민중심당이 규합하는 '3자 연대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화갑대표는 ‘고건 발 정계개편론’ ‘3자 연대론’에 대해 민주당과 국민중심당 심대평 충남지사가 ‘양당간 전략적 제휴나 연대’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쌍방이 고건의 신당과도 연대해 국민의 기대에 충족해야 한다는 데 인정했다.
각 당의 정치상황이 고건발 ‘제3정당 창당 시나리오’에 힘을 실리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런 정치상황은 최근 열린우리당 내에서 합종연횡 할 수도 있는 정치 지형이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 3정당 창당 시나리오는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은 물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서 이탈한 정치세력을 규합하면 새로운 신당 창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정치권이 주목 하는것은 고 전 총리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 대열에 단연 1위를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 전 총리의 ‘정치 시나리오’는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움직일 것으로 보여 향후 정치판도가 어떻게 짜여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지난주 한화갑 대표와 인터뷰 하면서 "이런 큰그림을 그리고 있을 것" 이란 느낌을 받았다.
최근 창당선언한 국민중심당이 민주당과 통합설에 대해 음해설 이라고 하지만 결국내년 지방선거 필승전략을 미리 버릴수는 없다는 것이 정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한편에서 지역 여론을 떠보기 위한 정치적 전략이란 설도 있다.
정치9단 김종필 전총재 표현처럼 "내년 일은 귀신도 모른다"고 한 말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