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여름휴가철 고속도 운행전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가족에 안전을 위해서 공기압 여부를 꼭 확인하여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2007-07-19     류인갑

독자투고 - 여름휴가철 고속도 운행전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자동차 타이어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언론소식을 접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문제는 많은 운전자들이 자신의 타이어를 점검하는데 있어서 소홀하여 타이어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도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 부근 하행선에서 과속운행을 하던 여성운전자의 차량이 타이어 펑크로 인하여 전복되어 몇 시간 동안의 고속도로가 마비되는가 하면 사람의 아까운 생명을 앗아간 장면을 접하여 마음이 아팠다.

특히나 여름철에 열기가 높은 7월과 8월에 사고가 집중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퇴근하면서 고속도로를 운행하다보면 타이어가 파손된 일부분이 도로에 널려 있거나 큰 굉음소리와 함께 파손되거나 노면에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아서인지 자국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는 타이어의 정비 불량으로 사고의 위험성을 지니고 있어 고속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종사자로서 이용객들에게 알려주고자 한다.

지난해 한국타이어공업협회에서 자동차 1000대를 대상으로 타이어 상태를 조사했는데 조사대상의 1/4가량이 불량으로 나타났다는 보도를 본적이 있다.

공기압이 부족한 경우가 제일 많았고, 심지어 일부가 찢어졌거나 못이나 유리가 박힌 채 달리는 차도 10대당 1대 꼴에 이르렀고 또한 트렁크에 보관된 예비타이어의 공기압 상태도 불량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67% ‘타이어 공기압 부적절’과 고속도로 교통사고 67%가 타이어 파손이 주원인으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했다.공기압 부족 시는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대형사고 유발, 공기압 10% 부족 시 연료 10%정도 더 소모, 공기압 30% 부족 시 타이어 수명 1/3 단축되고,
공기압 과다 시는 타이어 접지면 부족으로 브레이크 제동력과 차량 승차감이 떨어진다.

타이어 공기압을 수시로 체크하라는 것은 한 달에 4%씩 자연 감소, 기온이 10℃ 낮아 질 경우 약 8.7% 자연 감소되어 적정 공기압 유지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여름철에는 평상시보다 공기압을 10~20% 높여주어야 하고 또한 낡은 타이어는 여름철에 반드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대한타이어공업협회와 함께 타이어정비 불량으로 인한 교통사고예방과 안전사용 홍보를 위하여 매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내 자동차가 불량 타이어를 달고 달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점검해야 한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자주하는 차량은 휴게소에 들려 즉석에서 측정하여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할 경우 휴게소 차량 정비업소에서 보충하고 운행해야한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와 차량을 이용하는 가족에 안전을 위해서 공기압 여부를 꼭 확인하여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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