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청양군수,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충령사에 고이 잠드신 633위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충절 높이 받들어"

2017-06-07     최형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지난 6일 청양읍 우산 충령사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의 명예를 높이기 위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석화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헌화․분양, 헌시낭독, 봉안사 만종스님의 독경과 기독교연합회장 이기영 목사의 기도, 이석화 군수의 추념사, 조총발사, 청양고등학교 합창단의 현충일 노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석화 군수는 추념사에서 “충령사에 고이 잠드신 633위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충절을 군민과 더불어 높이 추앙하며 명복을 빌고, 오랜 세월동안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낸 유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열들이 남기신 숭고한 정신을 높이 기리며 그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군민들이 더불어 잘사는 넘버원 청양을 드는데 혼신을 다 바치겠다”며 “대한민국을 목숨으로 지켜낸 호국영웅들의 명예를 높이는 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보훈회관 건립 ▲전적지 순례 지원 ▲현충시설 정비 사업 ▲보훈수당 지급 및 사망위로금 지원 등의 다양한 보훈명예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7월부터는 참전유공자명예수당과 미망인수당을 50% 인상하는 등 보훈유공자와 유족의 명예 선양과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해 나가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