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청사화장실 리모델링 시민에게 개방

장애인·임산부 등 편의강화, 현대적 트랜드 맞춰 쾌적한 화장실 완공

2017-06-07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민원인과 직원들의 화장실 이용 편의증진을 위해 본관동 화장실 전체에 대한 시설개선공사를 마치고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개방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구청사는 지난 2002년 현재 구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옛 대전시청사로 이전한 후, 화장실에 대한 전면 리모델링 등 시설보수공사를 하지 못해 낡은 시설에 대한 시설개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중구는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5월 현대적 트랜드에 맞춘 실내인테리어 및 화장실 악취저감 등 시설개선공사를 시작해 당초 준공 예정일보다 10일 앞당긴 이달 초에 준공하고 조기 개방함으로써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또한,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됐다. 장애인 편의시설 및 서류가방 등 물건을 소지하고 있는 이용객을 위한 선반 설치를 비롯해 여성화장실에는 아기 기저귀를 갈 수 있는 임산부 편의시설도 설치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화장실을 조성했다.

박용갑 청장은 “화장실 개선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우리구를 찾는 주민에게 보다 나은 청사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청사시설에 대한 개선 등 주민 편의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