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정치사찰 사실이면 청문회,특검 실시

열린우리당 신기남 전 의장 ‘복지문화 희망 찾기 전국대장정’ 일정차 대전 방문

2007-07-21     김거수 기자

범여권 대선주자  열린우리당 신기남 전 의장은 20일 부인 김은주 여사와 함께 ‘복지문화 희망 찾기 전국대장정’ 일정차 대전을 방문했다.  

신 전의장은 대전지역 정치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대선공약인 ‘복지문화 희망 찾기 전국대장정’ 을 홍보하기위한 자리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신 전의장은  “ 최근 한나라당이 제기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국가정보원 ‘정치사찰’ 의혹과 관련, 근거 없이 ‘국정원 흔들기’라며 한나라당의 정치공세를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신 전의장은 검찰 조사결과 정치사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청문회와 특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이 자당 후보에 대한 의혹이 드러나니까 회피할 목적으로 온갖 국가기관을 들먹이다 급기야 국가 최고 정보기관인 국정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검찰 조사에서 사실로 드러나면 국회 정보위원장인 내가 나서서 청문회를 실시하고 특검까지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신 전의장은  “물론 국정원 부패척결T/F팀의 업무와 관련해 논쟁도 있고, 저 또한 정보를 수집하는 게 적당하지 않다고 주장해 왔다”며 “앞으로 법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