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문화관 여름방학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충청남도 백제역사문화관은 2007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시(展示)연계학습 및 현장체험활동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백제역사문화관 전시관람, 전시물 캐릭터 만들기, 체험보고서 작성, 백제토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 활동을 통해 백제문화를 직접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백제역사문화관 관계자는 밝혔다.
백제의 고도인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역사재현단지 내에 건립된 백제역사문화관은 지난 해 3월 16일 개관 후 지금까지 약 29만 8천명(1일평균 7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는데,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역사체험의 장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외국인 관람객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백제역사문화관이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로는, 기존 박물관들의 출토유물전시 위주의 전시기법을 파격적으로 탈피하여 백제시대의 중요한 유적이나 역사적 사실을 디오라마(축소모형)나 그래픽 또는 첨단영상으로 표현하여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전시기법을 활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백제역사문화관에서는 올해 24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설정하여 지난 4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명품, 백제디자인을 만나다’란 주제의 백제문양 특별전 개최를 비롯한 다채로운 전시 및 ‘백제토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60회)을 운영하는 한편
유물기증·기탁 캠페인을 통한 전시물 확충, 백제 관련 3D입체 영상물 제작·방영, 유관기관·단체(업체)와 다양한 문화콘텐츠 및 여행상품 개발, 언론매체를 활용한 특집광고 등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제역사문화관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어린이들이 문화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문화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백제역사문화관 홈페이지(www.bhm.or.kr)를 방문하거나 전화(041-830-3474)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