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제1회 시 확산 시민운동 시민작품 공모 시상식

21명 총 37편의 시 접수 중 3편의 시가 선정돼

2017-06-09     김남숙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아)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관장 강태근)은 9일 대전문학관에서 제1회 ‘시 확산 시민운동 시민작품 공모’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전문학관은 시민의 문학에 대한 관심과 창작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제1회 시 확산 시민운동 시민작품 공모전’을 기획하였다.

문단에 등단되지 않은 대전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한 달간의 접수기간을 가졌다.

이번 공모에는 21명 총 37편의 시가 접수 되었으며, 엄정한 심사를 통해 그 중 3편의 시가 선정되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머들령상/ 김순희(웃음에 대한 고찰) ▲ 달여울상/ 박인숙(허수아비) ▲저녁눈상/ 정철호(술 주정)

대전문학관은 한 편의 시를 읽는 작은 실천으로 도시에 아름다운 변화를 만들고자 2014년‘시 확산 시민운동’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시 뿌리다. 시 꽃피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 나눔, 순회 전시, 체험 프로그램, 지역기업 결언사업이라는 네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 수상작은 대전문학관, 공공시설의 무료 전시관 및 지하철 역사 등의 순회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강태근 관장은 “이번 공모에 제출된 작품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 앞으로도 이번 시민 대상 공모와 같은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여,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문학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