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회 환경의 날 기념 ‘천안시민 나눔 한마당’ 개최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구사랑을 위한 자원순환과 나눔을 체험하는 자리 마련
2017-06-11 최형순 기자
천안시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0일 천안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22회 환경의 날 기념 ‘2017천안시민 나눔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7개 시민단체 등 시민 7,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구에게 휴식’을 주제로 생태사진 전시와 환경체험부스, 농산물 판매, 자원순화 벼룩시장 500여 개소가 마련됐다.
체험마당에는 △자원재활용을 위한 나눔 한마당 △폐현수막 가방을 이용한 손글씨 간판 △에너지절약 캠페인 △아로마 테라피 △맥간공예 △로컬푸드 시식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나눔 한마당에는 5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장난감, 도서, 의류 등을 가지고 나와 장터를 형성해 물품을 판매한 후 수익금의 50%를 환경기금으로 기부했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공유경제와 자원순환을 체득하고 판매하고 남은 물품은 천안지역 자활센터 기증하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다.
또 사용기한이 지난 폐의약품 및 건전지를 모으는 행사도 진행돼 많은 시민들이 지구사랑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사고파는 재미 속에서 경제감각을 키우고 공유경제와 기부문화 확산 및 자원순환을 배우는 일석삼조의 나눔 한마당 행사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