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수색~서원주 구간 열차제어시스템 보완설치 완료
운행속도 100km/h→ 150km/h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철도수송 완벽 지원
2017-06-12 최형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참가선수단과 관람객들의 수송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전철구간(수색∼서원주)의 열차운행제어시스템(ATP)에 대한 시설개량공사를 지난달 31일 완료하고, 12일부터 30일까지 열차를 투입하여 동적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적점검은 야간에 열차를 실제로 투입하여 지상설비에서 전송하는 신호가 열차에도 똑같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점검이다.
위 구간의 열차제어시스템 개량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전철구간(수색∼서원주)은 열차자동정지장치(ATS)에서 열차운행제어장치(ATP)체계로 개선되며, 운행속도는 시속 100km/h에서 150km/h로 향상된다.
이번 점검이 완료되면 관련절차에 따라 7월부터 KTX 열차를 본격 투입하여 시설물검증시험 및 영업시운전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수색∼서원주 개량사업은 총사업비 1,262억 원을 투입하여, 지난 ’15년 11월 착공하여 금년 12월 완공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이현정본부장은 “수색∼서원주 구간의 열차제어시스템 개량 사업구간에 열차를 투입하여 열차운행시스템의 시험과 검사를 철저하게 시행하여 완벽하게 시공할 것”이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철도 수송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