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의장단, 관내기업 산하기관 찾아 상생

산하기관의 운영 현황을 정확히 파악, 도정에 접목하는 계기될 듯

2007-07-26     김거수 기자

충청남도의회(의장 김문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은 비회기 기간 중인 26일,  道 산하기관 및 교육청, 기업체 등을 방문하여 당면 업무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에서 진솔한 대화를 하고 이를 도정 및 교육행정에 반영키로 했다.

이번에 방문하게 되는 대상기관(업체)은 9개 기관 2개 업체로, 첫 날은 천안교육청, 충청남도평생교육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청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아산교육청 등 5개 기관과 생그린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 등 2개 업체를 방문,운영현황 및 임직원과의 진솔한 대화기회를 갖고 상호간 함께 노력하면 도정과 교육행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은 코리아나, 생그린 화장품 관계자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가지면서 2개 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허심탄회하게 상호간의 의견을 교환,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주) 생그린화장품 김을래 공장장은 ‘상당히 바쁜데도 불구하고 작은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의회차원 뿐 아니라 도와 천안시와 협조하여 상수도 공급 및 쓰레기처리 등 문제점을 해결해 주겠다는데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했으며, 코리아나 화장품 유성철 공장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중소기업을 방문해 충남의 미래가 밝게 보인다면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찾아 주심에 감사한다면서 공장 진입도로가 좁아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 주신데 대해 거듭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문규 의장은 ‘도에서 할일은 도에서, 천안시와 기업에서 할일은 각각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여 살기 좋은 천안시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금번 도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의 道 산하기관 및 기업체 방문은 8대 의회 들어 처음있는 일로, 현장의 애로 및 생생한 소리를 듣고 기관(업체)의 타당성 있는 의견을 모아 도정 및 교육행정에 반영키로 함에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이번 현장방문 결과를 충분히 검토하여 全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천안의료원, 충청남도 농축산물류센터관리공사,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등 나머지 4개 기관은 다음날 방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