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소폭 증가

지난해 동기대비 1.2% 증, 실업율은 1% 감소

2007-07-28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는 대전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지난해 동기대비(6월 말 기준) 1.2% 증가한 48.3%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대전여성 15세이상 인구 61만1,000명중 경제활동인구는 29만5,000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각각 1만1,000명, 1만2,000명이 증가해 경제활동참가율은 1.2%증가한 48.3%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자수도 1만4,000명이 증가한 28만6,000명으로 5.2% 증가하고 실업률은 1.0% 감소한 3.0%로 나타났다.

대전여성의 연령별 취업자 분포를 살펴보면 40대가 8만명으로 전체취업자수의 28.3%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이 30대로 7만명, 20대 6만9,000명, 50대 4만3,000명, 기타 순으로 40대가 2~30대 연령대보다 경제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결혼 후 출산,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었던 주부들의 재취업이 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시는 앞으로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해 오는 9월 4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여성 취업 만남의 장'을 열어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소개와 함께 현장면접을 통한 구직, 창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하고자 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주부인턴제, 고학력경력단절 여성과 여성가장실업자 취업훈련, 창업능력개발 등 연령과 특색에 맞는 직업능력개발교육과 취업알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