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남은 1년도 할 것 많다

1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무엇보다 청년 실업 해소"

2017-06-13     국회=김거수 기자

정세균 의장은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국정 최대 현안인 청년 실업, 저출산 고령화 대책 마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등 남은 1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13일 “변화된 시대,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주춧돌을 놓자는 각오로 국회 운영에 임했다”며, 20대 국회 성과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청소 근로자 직접 고용, 역대 최대 의안 발의 및 처리, 협치 풍토 조성을 꼽았다.

정세균 의장은 앞으로 ▲예측 가능한 개헌 ▲생산적 협치▲민생 중심 입법을 중점에 두었다.

그는 "개헌 내용이나 시기,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해 예측이 가능하도록 하며, 다당제 국회가 대화를 통해 서로 차이를 극복하도록 생산적인 협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정 의장은 "비정규직 해소, 자영업자 지원,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능동적으로 나서겠다"며 청년 실업 해소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쟁점 법안이라도 국민 눈높이에서 처리하는 등 민생 중심 입법을 중점에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의장은 "국민들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며 새로운 정부를 세워주셨으니 그 책임이 우리 정치권에 있음을 잊지 않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