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질서 눈에 띄게 좋아졌다
주정차 위반 단속 건수 현저히 줄어
2007-07-30 이상호 기자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등 교통문제의 주요인으로 손꼽히는 불법 주정차가 현저히 줄어들고 주차질서도 눈에 띄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가 지난 2004년 월8640여건이던 불법 주정차 단속이 2005년에는 월 1만1580여건 지난해에는 1만2570여건으로 증가세였던 것이 올해는 7월말까지 9400여건으로 현저히 줄었다.
이는 단속원들 만으로 단속하던 것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단속하는 무인단속 카메라가 7대로 늘고 2005년부터 10명의 구청 비전임단속요원이 증가하는 등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된 것과 비교하면 불법 주정차의 체감 감소는 실제 단속 건수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이다.
이처럼 단속 건수가 줄어든 것은 시민들이 불법 주정차에 대한 인식이 크게 향상됐고 특히 주간에는 체감할 수 있는 만큼 눈에 띄게 줄었다.
이에따라 과거에는 단속에 따른 항의성 전화나 민원이 많이 야기됐으나 근래들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으나 아직까지 야간에는 단속이 거의 없고 차량들이 주택가 이면도로나 원룸 밀집지역으로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하는 사례가 많은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ꡒ무인감시 카메라나 주행형 단속 등으로 단속기능이 더욱 강화됐으나 시민들의 인식이 향상된 탓에 불법 주정차 사례가 점차 줄고 있다.ꡓ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