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대통령에 "4차산업특별시 특별법 제정해달라"
융·복합단지, 테스트베드 실증화단지, 체험홍보관 등 국비지원 요청
2017-06-14 김윤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14일 전국시도지사 간담회에서 文대통령에게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대통령 공약사항을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서 융·복합단지, 테스트베드 실증화단지, 체험홍보관 등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구성에 있어서 대덕연구단지 연구기관 등의 현장 밀착형 인사를 포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권선택 시장은 “대전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대전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새 정부 정책기조에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대전하수종말처리장 이전부지 특구지정 해제 등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규제완화를 위한 특별 조치를 건의했다.
또한, 예비타당성 심사의 불공정한 부분의 개선을 위해 보건, 의료, 환경 등 지방의 공공성이 높은 사업의 경우 지역별로 차별화된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이밖에도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 간 차별화된 지원 및 이를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과 지방분권의 강화도 함께 건의했다.